케냐 다답캠프에서 찾은 소명... 또 다시 고통과 절망의 땅으로 낙인 찍히는 과정의 되풀이인가. 동아프리카에 찾아온 기근은 더 이상 사람들에게 그리 충격적인 사실로 다가가지 않는 것 같았다. 이런 씁씁한 현실을 뒤로하고 수십 년간의 내전과 최악의 기근으로 수십만의 소말리아 난민이 발생한 케냐 다답난민캠프.. 아, 아프리카 2014.04.12
Sometines in April, Rwanda 어떤 경로를 통해서 소장하게 되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오랜동안 방안 책장위에 놓여있던 영화를 보았다. 'Sometimes in April' 1994년 르완다에서 다수인 후투족과 소수인 투치족 사이에 벌어진 처참한 대학살에 대한 이야기이다. 보는내내 가슴이 아려왔다. 그리고 2012년 르완다에서의 무심.. 아, 아프리카 2013.10.03
남수단 톤즈의 자전거탄 천사 오전에 간만에 마을 성당이 아닌 월드비전 camp에서 직원들과 주일예배를 드리고 얼마전 방문한 기아체험 팀이 두고 간 한국음식들을 챙겨서 타운에 있는 한국인 의사선생님을 방문해 조촐하지만 추석 맞이 점심을 같이 했다. 먼 타국에서 맞는 명절, 조촐하지만 함께할 수 있는 분이 계.. 아, 아프리카 2012.12.16
그럼에도 하늘은 파랬다. <키칼리 기념관에서 발견한 한 여인의 눈망울...> <대학살 시 종교지도자들의 묵인으로 인해 5천명의 무고한 생명이 살해된 타라마 성당에서...이 성당엔 아직도 그 당시 희생자들이 입고있었던 의복들이 전시되어 있다> 숨가쁜 일정이었다. 1주일이 채 못 되는 시간에 아프리카 .. 아, 아프리카 2012.10.27
Ntarama 성당에서(르완다) 1994년 르완다 대학살 시 종교 지도자들의 묵인과 협조로 5천여명의 투치족이 무참하게 학살당한 Ntarama 성당... 아, 아프리카 2012.08.18
아, 르완다... 르완다 방문 동안 대학살 기념관을 찾았다. 그 안에서 만난 한 여인...촉촉히 젖어있는 이 여인의 눈망울을 통해 1994년 4월, 바로 그때의 참상을 본다. 주님, 이 여인과 지울 수 없는 아픔과 상처가 있는 모든 이들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위로해 주시길 원합니다. 주님,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 아, 아프리카 2012.06.18
아, 르완다... 1994년 아프리카의 작은땅 르완다에서 벌어진 대학살...후투족과 투치족의 갈등이 결국 80만명이라는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역사상 최악의 재앙으로 남게되었다. 이곳에 방문을 하게된다. 방문 준비를 하면서 르완대 사태가 이제 오랜된 역사들 중 하나로 나에게 자리잡으려는 찰나.. 인터.. 아, 아프리카 2012.06.10
2년 만의 만남... 2008년 남수단에 파견 가 있는 동안 내 뒤를 이어서 사업을 담당하게 되었던 Evans... 1달 가량 함께 하면서 늘 걸었던 Tonj의 흙길... 너무나 소중한 친구, Evans를 2011년 9월, 2년 만에 다시 만났다. 비행기 활주로에서 환하게 맞아주던 친구.. 말 없이 서로 안아주던 그 순간...그 순간이 .. 아, 아프리카 2011.11.04
You came with blessing! 갑작스럽게 동아프리카 기근현장에 김혜자 선생님을 모시고 출장을 오게됐다. 오랜 비행 끝에 케냐 나이로비 공항에 도착한 후 우리의 짐과 장비들을 보고 돈을 요구하는 듯한 세관 직원과 한참의 신경전(?)을 벌인 후, 결국 돈을 주지 않고 공항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리고 기다리고 있던 케냐 월.. 아, 아프리카 2011.09.05
꽃을 받다.. 아프리카 어린이날 행사를 마치고 다 함께 소를 잡고 식사를 하려고 하던 중 한 소녀가 나에게 오더니 야생 들꽃을 전해주는 것이 아닌가.. 수줍게 미소를 지으며 꽃을 전하던 그 소녀...참 귀엽고 예뻐보였다. 이제보니 태어나서 처음으로 다른 누군가에게 꽃을 받아본 것 같다.. 아, 아프리카 2011.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