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도 먼 아시아

히로시마...아픔 속에서 희망을 보다..

st_kim 2012. 2. 14. 23:03

 

히로시마...

 

'1945년 8월 6일, 인류 최초로 원자폭탄으로 인해 폐허가 된 곳...그로인해 대한민국은 오랜 일제식민지배를 벗어나 독립을 얻게되는 결정적인 계기를 갖게 됨.'

 

희로시마는 얼마전까지 나에게 위와같이 정의되는 지역이였다. 히로시마, 그건 대한민국에겐 새로움의 시발점이었다.

이런 역사적인 지역에 히로시마 평화재단에서 주최하는 교육지원을 위해 작년에이어 다시 한 번 방문하게 되었다. 짧은 기간의 방문이었지만 이곳에서 나를 맞은 히로시마는 더 이상 아픔의 장소가 아님을 느낄 수 있었다.

 

세상을 지배하겠다는 누군가의 탐욕도..

원폭으로 인한 수많은 희생자를 애도하는 슬픔도..

그리고 다른 누군가로 인해 삶의 가치를 빼앗겼던 처절한 아픔도...

더 이상 들리지 않았다.

 

그 탐욕의 자리에, 그 슬픔의 자리에 그리고 그 아픔의 자리에 새로운 싹이 돋아나고 있음을 봤다.

그리고 그 싹은 희망이라 불리게 될 것이다.

 

 히로시마...오늘 나는 히로시마의 아픔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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