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혜자 선생님으로 인해 가슴에 큰 울림과 깊은 눈물이 내 마음을 적셨다.
누구보다 맑으시고 소녀같으신 선생님, 그런 선생님께 성령님의 임재하심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런 성령의 임재를 아이처럼 신기해하며, 놀라며 감사해 하시는 모습...너무 아름답고 내 마음을 깊이 적셨다.
주님, 제가 지금 어디에 제 시선을 두고 있나요? 말로는 생각으론 주님이라 말하지만 정말 제 깊은 곳에서는 주님이 아닌 다른것들에 제 시선이 가 있음을 고백할 수 밖에 없음을 봅니다.
주님 삶에 대한 고민들과 가정을 이루는 것에 대한 불안함이 엄습해올때가 있습니다. 흔들리지 않는척, 굳건한척 하지만 때론 불안해 하는 저를 숨길 수 없음을 봅니다. 주님, 때론 너무 아프고 때론 힘들기도 합니다. 주님, 저에게 그런 아픔들이 있습니다. 주님, 그래서 이제 당신께 다시 한 번 내려놓고 나아갑니다. 아버지 당신만을 바라보고, 제 힘이 아닌 당신이 주시는 힘으로 잠잠히, 굳건히 서서 주님의 일하심을 지켜보겠습니다.
주님, 저는 죽고 예수님만 사는 삶이 되길 진심으로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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